Page 174 - 덕산성당 25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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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수기                                                                                                         25년이란 세월 속에 우뚝 선 덕산 본당 공동체도,

                                                                                                                             계획하고 준비하고 열매 맺기를 바라는 그 모든 일들도
                                      자애로우신                                                                                  어머니, 도와주시고 몸소 인도해 주소서.

                                                                                                                             영혼의 찬가가 울려 퍼지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보살펴 주소서.
                                      어머니


                                                                                                                             비우고 버려야 할 것이 많은 비천한 우리 영혼 속에
                                                                                                                             삶의 모든 순간 신뢰와 감사의 노래 부르며 하느님 사랑에 잠기게 해주소서.

                                      배명숙 아네스                                                                                일상의 작은 일들 안에서 기쁨을 찾고 참된 보람을 얻게 하소서.



                                                                                                                             지나간 시간 속의 아쉬움도, 다가올 날들의 불안함도 모두 어머니께 맡기며
                                                                                                                             이 밤! 촛불을 밝히며 오색의 꽃다발을 올립니다.

                                                                                                                             사랑의 꽃, 인내의 꽃, 겸손의 꽃, 감사함의 꽃
                                                                                                                             회개와 성화의 꽃을 엮어 드리니 그 고운 손길로 받아주소서.

              사랑하올 어머니.                                                                                                      그리하여 연약하고 상처입고, 메마른 저희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어
              세상 만물이 온화한 기운을 받아                                                                                              향기로운 성령의 궁전이 되게 해 주소서.

              생기 넘치고 기쁨이 샘솟는 계절입니다.                                                                                          늘 어머니의 지향을 위해 기도하고 기도하여
              어둠속에서 빛을 밝히는 참으로 아름다운 밤                                                                                        주님께서 불러주신 이 한 세상 행복하게 건너가게 해 주소서.

              어머니의 이름을 다정스레 불러봅니다.
                                                                                                                             이 밤!  오월의 밤.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봉헌합니다.

              아! 사랑하올 어머니, 은총이 가득하신 어머니,
              영원한 도움의 어머니, 바다의 별이신 어머니, 애덕의 모후                                                                                                                                               2016. 5. 27

              세상 그 어떤 아름다움도 어머니의 그 지극한 사랑에 비할 수가 있겠습니까?                                                                                                             성모의 밤 행사에서 성모님께 바친 헌시
              험하고 거친 세상에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주신 천상의 어머니.

              우리 어머니…….
              감사합니다. 찬미 드립니다.

              당신께 저희들의 모든 것을 의탁합니다.
              저희들의 소망도, 기쁨도, 시련도, 온갖 유혹도, 어머니께 의탁하여

              예수님께 가까이 더 가까이 그 거룩한 성심 안에 머물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





            172  덕산성당 25주년 발자취                                                                                                                                                   제4부. 공동체의 아름다운 향기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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