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3 - 덕산성당 25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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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자 하는 열정도 대단하다.
성령쇄신운동 지도 사제로서 오랜
세월 살아오신 신부님이 본당 교우들
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는 많은 영성
적 교육과 프로그램들은 그 동안 영적
성장을 애타게 기다렸던 우리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기쁨으로 다가왔다.
2016. 10. 30. 국악 율동 미사
부임 후 ‘본당 설립 25주년’을 준비
하고 올해 그 결실을 맺게 된다. 옹색한 동굴에 갇혀 계시던 성모님을 대신하여 드높은 푸른 하늘을 머리 위에 두고
“100. 100. 100”운동을 목표로 열심 소나무 그늘 아래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파티마 성모상’을 새롭게 모시어 우리의 어머
히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이끌 니 성모님과 함께 더욱 다정하게 속삭
어 주시는 우리들의 클라로 신부님을 일 수 있게 해 주셨다.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카리스마와 온유함, 그 어느 쪽으로
그 동안 방치되었던 지하창고가 멋 도 치우치지 않는 올곧은 중심, 하느
진 세 개의 화합실로 재탄생했다. 놀 님께 대한 충성심, 이것이 클라로 신
라웠다. 온갖 잡다한 물건들로 꽉 들 부님의 모습이 아닐까?
어차 있던 공간이 이렇게 멋진 공간이 틈틈이 좋아하는 산행을 하시고 밀
2016. 10. 16. 모니카회 일본 성지순례
되었다니, 이제 그곳은 환한 빛을 받 양 땅에서 농부의 삶을 사시며 직접
고 기도하는 방이 되었다. 가꾼 귀한 농작물을 기쁘게 내어주시어 우리를 살찌게 하시는 클라로 신부님, 감사합
오랜 시간 보좌신부님이 생활하던 니다.
2016. 5. 1
빛 한 줄기 비치지 않는 비좁았던 방 본당 설립 25주년의 역사를 하느님의 충실한 사제 클라로 신부님과 함께 써갈 수 있
이 문제였는데 그것 또한 한 방에 해 는 기쁨을 허락하신 예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결하였다. 화장실 자리를 건물 뒤로
옮기고 그 자리에 멋진 2층집을 지었
다. 성물방과 나눔터를 1층에 보좌신
부님 방을 2층에 두어 캄캄한 골방신
세였던 보좌 신부님에게 빛의 방을 선
물하신 것이다.
사제서품 40주년 축하공연(초등부)
90 덕산성당 25주년 발자취 제2부. 본당의 역사 및 특징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