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위령기도(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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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의 지나온 삶을 생각하여 다음의 독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욥기의 말씀입니다. 19,1.23 - 27 ㄴ
욥이 말을 받았다. 아, 제발 누가 나의 이야기를
적어 두었으면! 제발 누가 비석에다 기록해 주었으
면!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다 영원히 새겨 주었으
면!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
아 계심을. 그분께서는 마침내 먼지 위에서 일어서
시리라. 내 살갗이 이토록 벗겨진 뒤에라도 이 내
몸으로 나는 하느님을 보리라. 내가 기어이 뵙고자
하는 분, 내 눈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그분을 보
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또는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6,8-9
형제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는 그
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 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죽음
은 더 이상 그분 위에 군림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