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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부르고스 대성당(Cathedral de Burgos)순례

                                    13세기(1221년)에 시작하여 16세기(1567년)에 완공된

                                  ‘부르고스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스페인 북부에 있다. 라틴 십자가형 배치로 설계된

                                  대성당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성가대석, 제단 장식, 무덤,

                                    조각상 등 뛰어난 석조 세공 등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0.png

                         '부르고스(Burgos)'는 스페인 북부 '카스티야 레온' 지방의 ‘부르고스’

                     주도(州都)이며 해발 870m의 고원에 위치한 천연의 요새로, '아를란손' 강이

                        내려다보이고 꼭대기에 성이 있는 언덕의 아래쪽 능선에 자리한 인구

                           36만 정도 되는 작은 도시이다. 지리적으로 프랑스 남부 국경도시

                           ‘생장피데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종착지 스페인의

                             북서부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으로 향하는 순례 여정에

                                    순례자들이 쉬었다 가곤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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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png

                           광장(산 페르난도 광장/Plaza de Rey San Fernando) 순례자상에서

                             ‘부르고스 대성당’남쪽 파사드(façade)를 보면서 설명을 듣는 일행.

 304.png

                                                  <부르고스 대성당 중앙 제대>

                                        모처럼 함께한 가족이 나란히 앉아 기도를 드렸다.

                               산다는 일, 호흡하고 말하고 미소할 수 있다는 것, 귀중한 일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맛있는 음식, 진한 커피, 향기로운

                           포도주가 없다 해도 나는 행복하다. 그 무엇과 견줄 수 없는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는 나는 행운아다. 그래서 행복하다.

                                                            하느님 감사 합니다.!!

 

    411.png

                                              <성가대석 - 중앙제단 맞은편>

                              부르고스 대성당은 세비야 대성당, 톨레도 대성당과 함께

                               스페인 3대 성당이며 대성당 안에는 13개의 경당이 있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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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 북쪽에 있는 황금 계단>

 

                        401.png

                                     부르고스가 배출한 스페인 불세출의 영웅 ‘엘 시드’

                           (본명-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는 11세기 군인이자 군사 지도자이다.

                          그와 부인(도냐 히메나)가 이곳 부르고스 대성당에 잠든 곳으로 유명하다.

                        엘 시드는 스페인의 국토수복 운동인 '레콩키스타'의 영웅이었으며, 1094년

                     발렌시아를 이슬람으로부터 정복하고 발렌시아와 주변 지방을 통치했으나 1099년

                              무라비트 왕조(이슬람)가 발렌시아를 침공, 7월 10일 전투 중 심장에

                                  화살을 맞고 전사했다. 엘 시드 아내와 측근은 엘시드 시신을

                                                수습하여 고향 '부르고스'로 돌아 왔다.

                306.png                                        <치마 입은 예수님 상이 있는 경당>

                              조금은 우습기도 했던 치마 입은 예수님상이 있는 경당에서

                        주님을 바라보는데 바오로 사도의 '사랑의 찬가'가 가슴을 파고들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1코린 13,2)

                         그러면서 독일의 대문호(大文豪) 괴테가 스스로 묻고 답했다는

                               말이 떠올랐다. 우리는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사랑에서,

                                      우리는 어떻게 멸망하는가?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무엇으로 자기를 극복하는가? 사랑에 의해서,

                                         우리를 울리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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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png             

        403.png

 

407.png

                                          <순례를 마치고 도로변에서 바라본 모습>

                                  부르고스 대성당 첨탑과 ‘아를란손’ 강변의 가로수와

                             부르고스 대성당 입구라 할 수 있는 ‘산타마리아 성문’이 보인다.

                                   이후 함께한 일행은 '톨레도 대성당'을 순례하기 위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로 향했다.

 

     

  • ?
    루까 2015.12.12 17:56
    성지를이렇게 직접 보고 체험한 분들의 감회란....
    너무도 벅차고 감격스러웠겠네요~구경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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