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다부동에서 김천 직지사까지

by 김종복(요셉) posted Nov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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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 '다부동 전적 기념관'에서 김천 '직지사'까지                 

 

                              <<'다부동 전적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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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전적기념관 전경<경북도 제공>

다부동 전적기념관은 1981년 건립돼 1995년에 구국관 건립으로 부지면적 1만 8744㎡에

기념관 1동, 구국관 1동, 전적비, 백선엽장군 동상, 호국구민비 등이 있는 현충시설이다.

 

다부동 전적지 기념관(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486)은

다부동은 대구 북방 22km에 위치한 지역으로 상주와 안동에서 대구로 통하는

5번, 25번 도로가 합쳐지고 외관으로 향하는 지방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마을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유학산(839m) 우측에는 가산(902m)이 있어  방어에 유리한

반면, 만약 이 방어선이 돌파되면 10km 남쪽의 도덕산 일대꺼지 어군 철수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대구가 적 포병 사정권에 들어가게  되어 다부동은

대구 방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충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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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 다부동 전투

다부동 전투는 (1950,8,1-9,24) 국가 존망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축한

최후의 저지선(마선 ~ 왜관 ~ 낙동리 ~영살덕:240km)으로 대구로 진출하려는

적의 공격을 격퇴하고 인천상륙작전과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구국의 격전지였다.

 

                 - 다부동 전투 경과-   

▲대한민국을 구한 다부동 55일의 전투

  (낙동강 방어선/240km에서 가장 전략적 요충지)

▲삶과 죽음의 경계, 왜관 철교 폭파(철교 폭파를 통한 적 전차 도하 저지)

▲혈맹군의 희생, 자고산 전투(미5기병 연대)

▲가장 치열했던 328고지 전투(피.아간 주인이 15회 바뀜)

▲전무후무한 융단 폭격(B-29 폭격기 98대/폭탄 960톤 투하)

▲시산혈하(屍山血河)의 유학산 전투(아군이 전쟁의 주도권을 잡은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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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전적 기념관’ 입구-

다부동 전적 기념관은  6.25전쟁 동안 일어난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내용을 담은 기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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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용사충혼비’ (기념관 입구 우측) - 1995,6,25일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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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전적 기념관에 들어서면!

방문자를 맞이하는 표지가 가슴을 숙연하게 한다.

다부동 전투는 1950, 7, 29일 미 제8군사령관 워커 중장의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라’는 명령으로 한국군 제1사단이 8월 1일 낙동강을 도하한지 3일이 지난 4일

다부동 북방 43km에서 시작되었으며 9월 24일에 끝났다.  55일 동안 이곳에서

아군은 10,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적군은 17,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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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

전 국토의 10%만 남은 상황에서 낙동강 연안 방어작전의 치열한 전투와 피난민

희생과 함께 왜관철교를 폭파해 적의 공격을 지연시킨 내용이 잘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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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전투에서 국군이 착용했던 철모, 군번줄,

 계급장(하사)이 칠곡군 유학산과 진명리에서 출토되었다.

-국방부 유물발굴감식단 제공-

 

기념관에는 많은 자료들이 있었다.

 나를 멈추게 한 것은 어느 병사의 철모가 전시된 그곳이었다.

콧등이 시큰하고 가슴이 먹먹했다. 알 수 없는 철모의 주인을 위해 기도했다.

그럼에도 쉽사리 걸음을 옮길 수 없었다!!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 두려움과 고통을  떨치고

고귀한 목숨을 바친 가장 위대한 당신과 다부동의 그날을 기억할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를 있게한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위대했던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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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당시 사용했던 개인화기와 공용화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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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치열했던 328고지 전투를 알리는 표지(피.아간 주인이 15회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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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북한의 MIG-15와 공중전을 벌였던

국군의 F-86F 세이버 전투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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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위에서 바라본 모습(야외 전시장과 구국관/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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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적 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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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부동 전적지 안내서를 들고 기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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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전시장에는 당시 운영했던 항공기, 전차와 여러 형태의 포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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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선엽 장군 동상-

동상 아래 표자에는 - 대한민국 최초의 4성 장군-

“조국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내가 앞장서서 싸울테니,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디부동 전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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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동상 뒤에서 바라본 모습 - 건너편에 이승만, 트루면 대통룡 동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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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과 미국의 트루먼 태통령 동상이 나란히 있다.

6.25직후 미국의 즉각적인 개입을 통해 한반도 공산화를 저지하기 위해

한미 상호 방위조약을 체결헌 이승만 대통령, 6,25 전쟁 발발 소식과 동시에 미군

참전을 결정했던 트르먼 태통령을 다부동에 세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

            동맹 정신으로 평화통일을 이루겠다는 다짐으로 세운 것이라고 한다.

 

 

                       <<김천 사대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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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대사 공원 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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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공원은 체류형 관광테마공원으로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직지사 등 문화, 역사 자원을 연계하여 자연속에서 쉬어가며 체험하는 관광지이다.

공원 내 한옥형 숙박시설과 대관이 가능한 연회실, 접견실 등이 있고 마사지, 족욕 등

건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실내,외 체험실과 다도를 할 수 있는 솔향다원, 한복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있다. 인근에는 사명대사공원과 연결되는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 김천시립박물관, 친환경 생태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이 있으며.

사명대사길은 4,5km로 1시간 50분 소요된다.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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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법명 유정. 사명대사는(1544-1610)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16세에 직지사로 출가하고 주지를 지낸 스님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평양성전투와 서울 근교 삼각산(현 북한산) 노원평 및 우관동 전투에서 활약하여 일본군을 크게 무찌르는 업적을 세웠다. 전쟁이 끝난 후 선조의 부름을 받고 일본과의 강화를 위한 사신으로 임명받아 일본으로 건너가 8개월의 노력 끝에 전란으로

잡혀간 3,000여 명의 동포를 데리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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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사명대사 공원의 랜드마크 평화의 탑, 멀리서부터 멋스러뭄에 압도 된다.

높이 41.5m인 목조탑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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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탑을 지나 건강문화원 앞에 위치한 카페,

커피도 좋았지만, 뷰가 아주 멋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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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탑 앞에 있는 북암지

북암지 주변에 가을이 익어가고 있었다.

유유자적하기에 최상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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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공원 - 평화의 탑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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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대형 항아리와 아래쪽의 황금 두꺼비 - 의미는????

 

 

<<김천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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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사 입구를 알리는 표석(황악산 직지사, 동문)

 

직지사는 직지문화공원과 마주한 사찰로 신라 눌지왕 2년(41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입니다. 임진왜란 때 국난을 퇴치한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 유명합니다. 비로전 1천불의 불상 중 벌거숭이 동자상을 찾아내면 아들을 낳은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직지사에는 국보인 도리사 세존 사리탑 금동

사리함을 비롯해 국보 1점, 보물 13점, 도유형문화재 1점이 있습니다.

-직지사 안내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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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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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악산 직지사(黃岳山 直指寺)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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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사 단풍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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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본 직지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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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각(四冥閣)은 사명대사의 진영을 봉안하여 대사의 자취를 기리는 건물로 조선 정종

11년 1787년에 창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75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원으로 

중창한 것이며 현판도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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