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 함안 악양생태공원, 입곡 저수지

by 김종복(요셉) posted Nov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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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악양생태공원, 입곡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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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과

수변 및 습지와 연계하여 자연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야생화, 코스모스 및 핑크뮬리 식재로 볼거리를 제공하여

 자연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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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1959년 가수 황정자가 발표한 ‘처녀뱃사공’은 지난 수십 년간 불린 국민 애창곡이다.

이 노래의 배경이 경남 함안군의 악양루 부근이라고 한다.

 

 6·25전쟁 당시 악양나루에서 군대 간 오빠를 대신해 나룻배를 젓던

처녀뱃사공의 사연을 노래로 만들었다고 한다. 노랫말과 그 속에 담긴

처녀뱃사공의 이야기가 함안 여행을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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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녀뱃사공 노래비(윤부길 작사, 황정자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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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군락지, 수정같은 남강의 물결, 그리고 건너편의 흔들리는 갈대!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몇 편의 시를, 몇 폭의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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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뮬리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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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핑크뮬리 길과는 확연히 다르게 한적한 연못가,

거기에 비친 숲과 나무의 모습은  아름다웠고, 그 멋진 산수화를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시간은 더없이 황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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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들의 편의를 위해 함안 악양생태공원과

뚝방길을 잇는 부교를 함안군에서 설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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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둑방길을 홀로 지키고 있는 풍차 

 

 

입곡저수지

주변에 입곡군립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앉아 쉬기 좋다. 걷기 편하도록 만든 수변 산책로와 삼림욕장, 숲 체험공간,

 인공폭포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저수지가 굽어보이는 곳에 자리한 팔각정과  물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경관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아라 힐링카페에 가면 둥근 튜브에

우산을 덮은 듯 재미있는 모양을 한 무빙보트를 만난다. 탑승자가 직접 조작해

저수지 이곳저곳을 둥둥 떠다니며 수상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4-5년전, 처음 방문했을 때 환상적인 단풍에 매료되었던 기억을

되실리며 다시 찾았건만 올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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