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 대 참사 이전,ㆍ이후ㆍ 노트르담 대성당

by 김종복(요셉) posted Dec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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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 노트르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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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La Seine)의 작은 섬 시테(Cite)에 자리한, 파리를 대표하는 주교좌 성당이자

예수님의 면류관 일부가 모셔진 로트르담 대성당(사진출처 : 프랑스 관광청)

 

 

파리 노트르담 주교좌 성당(Cathedral of Notre-Dame de Paris)

노트르담(Notre-Dame) 이란 우리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지칭한다.

1638년 루이 13세가 프랑스를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한 이래, 프랑스에는 노트르담이라 명명된

성당이 많이 생겼다. 그중 파리의 중심을 관통하는 세느강의 작은 섬(Cite)에 있는 노트르담 주교좌성당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큰 성당 가운데 하나인 이 성당은 파리 대교구장이었던 모리스 드 쉴라 

의해 계획되었으며 루이 7세 때인 1163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82년이 지난 1345년에 완성되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역사를 통해 종교적, 정치적 대사건의 무대였다.

1302년 필립 4세는 최초의 전국 삼부회(三部會)를 이곳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였고,

그 이후 1430년 영국 왕 헨리 6세의 대관식, 1455년 잔 다르크의 명예 회복을 위한 재판 개최,

1572년 앙리 4세의 결혼식, 1804년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대성당은 길이 128m, 48m, 높이 35m의 규모로 직경 5m 되는 원형 기둥이

성당 안을 5개의 복도로 나눈 대성당에는 한 번에 65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다. 대성당은

3개의 출입문이 아치형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왼쪽 성모 마리아 문’, 오른쪽 성 안나 문’,

중앙은 최후의 심판의 문이 있으며 높이가 69m에 달하는 탑 2개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고딕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많은 조각품과 화려한 유리화가 장식돼 있다.

특히 성당의 서쪽과 남쪽 그리고 북쪽에는 커다란 원형 유리화(장미창)가 있는데, 장미는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에 유리화의 중앙 부분에는 아기 예수님을 안은 성모님이 계신다. 내부 중앙 제대의 

네 면에는 반추상의 인물 12명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이들은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인 12명을 상징한다.

 

빅토르 위고의 명저(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 소설과 영화로 잘 알려진

종지기 콰지모도가 머물렀던 노트르담의 종은 모두 5개가 있는데, 가장 큰 종은 남쪽 탑에 있는

엠마뉘엘 종으로 무게가 13톤이 넘는다. 종은 매일 시각과 여러 행사나 전례를 알리며, 북쪽 탑에는

바퀴 위에 붙어있는  4개의 종은 흔들리면서 울린다. 오늘날 이 종들은  모두 전기모터로 작동한다.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노트르담 대성당에는 매년 약 1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 관광 명소가 되었다.

<자료출처;가톨릭 신문(정웅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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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인들의 천국인 시테,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인 시테섬의 꼭지점 베르 갈라앙 광장

시테섬의 모서리는 우리나라의 두물머리(양수리:兩水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2007, 5-센강 유람선 투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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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남북으로 흐르는 센 강의 시태섬 끝자락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출처 : .프랑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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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5- 센 강 유람선 투어 중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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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서쪽에서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 세 곳의 출입문이 보인다.

왼쪽, '성모마리아의 문;, 오른쪽, 성 안나의 문’, 중앙, '최후의 심판문

 

106.png.jpg                             2007년 5월, 남쪽에서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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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이전의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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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피에타상은 결혼 23년 만에 왕세자(루이 14)를 얻은 루이 13세가 성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헌한 것이라고 한다. 쿠아즈보의 <피에타>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루이 13세 상, 왼쪽에 루이 14세 상이 있다.

<참사 이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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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 노트르담 대성당 피에타, : 베드로 대성당 피에타

 

 

856년의 역사, 노트르담 대성당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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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년간 대공사, 1345년 완공, 856년의 역사, 노트르담 대성당 참사!

<사진춡처 : 프랑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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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심장, 856년 역사의 혼이 깃든 노트르담 대성당의 참사!
                                  (현지시각 2019,4,15. 오후 753)

프랑스 상징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96m 높이 첨탑이

15(현지 시각) 시뻘건 불길과 연기에 휩싸인 채 중간 부분이 뚝 꺾이고 있다.

 이날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한 지 약 한 시간여 만인 오후 753분쯤 첨탑이 무너져 내렸다.

이번 화재로 856년 역사의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과 지붕이 붕괴되고,

둥근 지붕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800년 이상 된 참나무

 구조물도 거의 불에 탔다.

 

1163년부터 1345년에 걸쳐 지어진 노트르담은

수많은 전란을 겪고도 856년을 살아남았으나 화재 발생 한 시간여 만에

96m 높이의 첨탑과 지붕 3분의 2를 잃었다. '장미창'으로 불리는 대형 스테인드글라스는

무사하고 가시면류관 등 성당 안의 유물과 예술품 상당수는 외부로 빼내 화를

면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외부 석조 장식과 쌍둥이 종탑도 무사했다.

<자료출처 : 조선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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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불길에서 예수를 보았다는 페이스북 글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7(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웨스트 던바턴셔에 사는 레슬리 로완(38)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속보를 시청하던 중 불길 속에서 예수의 형상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성당 화재 사진과 함께

"당신은 이 화면에서 무엇이 보이는가"라면서 "예수님이 850년 역사의 건물에 있다"라고 글을 올렸다.
레슬리의 SNS 글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전세계 누리꾼들도 "예수님의 옷과 모든 것을 분명히

볼 수 있다", "예수님을 곧바로 찾았다", "불길 속에서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신의 가호 속에 있었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 "억지 부린다"라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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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 내부에서 화재 확산을 차단하는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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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내부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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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이전의 대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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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현지시간) 전날 대형 화재로 불타버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의 처참한 모습.

첨탑이 무너져 내린 천장에 구멍이 뚫려 하늘이 보이고 바닥에는 무너져 내린

지붕의 잔해와 돌무더기가 쌓여 있다.

(사진 출처 : 프랑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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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상 주변에 화재 피해로 발생한 잔해가 무더기로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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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대성당 내부 - 피에타상 주변에 전날 화재 피해로 발생한 잔해가 무더기로 쌓여 있다.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를 표현한 피에타상은 성당 내부 중앙 제단에 있는

노트르담의 대표 상징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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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내부에 보관돼 있던 그리스도의 ‘가시면류관’(Crown of Thorns)
노트르담의 최고 행정 성직자인 패트릭 쇼베 몬시뇰은  "가시면류관(Crown of Thorns)13세기

프랑스 왕 세인트 루이가 착용한 ‘튜닉’(고대 그리스나 로마인들이 입던 옷)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방관들이 제때에 대형 그림들 중 일부를 구하기 위해 애썼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도의

가시면류관은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보물이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나무

가지를 원형의 다발에 엮은 것으로, 그리스도 희생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동안 전 세계 일반

관광객들은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열리는 ‘가시관 및 그리스도 수난 유물 경배 행사’에서나

가시면류관을 볼 수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예루살렘의 시온 산에 있었던 그리스도의 가시면류관은 6세기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1238년 베네치아의 상인 손에 저당물로 들어갔다가, 프랑스 왕 루이 9세가

사와서 파리로 가져왔다. 프랑스 혁명 동안에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됐다가

1806년 이후 노트르담 성당 안 금고로 옮겨졌다

<관련기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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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내부에 보관돼 있던 루이 9세의 튜닉.

프랑스 왕으로 유일하게 가톨릭 성인이 된 루이 9세가(세인트 루이) 13세기

십자군 원정에 나서 순교할 때 착용했던 성 루이의 튜닉(상의)도 안전하게 회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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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무너져버린 노트르담 대성당.

<화마가 할퀸 800년 역사노트르담 종소리가 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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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현지 시각) 프랑스 청년들은 노트르담을 애도하기 위해 성당 주변에 모여

성모 마리아상을 앞에 둔 채 밤을 지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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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 인근에서 슬픔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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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가 1807년 그린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일어서서 왕관을 들고 있는 인물)1804년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치른 황제 대관식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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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 나폴레옹 대관식(루브르 박물관 소장) - 1804, 12, 2, 교황 비오 7세가 참석한 가운데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열렸다. 1807자크 루이 다비드 작품, 길이 약 10m,

그림  앞에 무릎을 꿇은 왕후 조제핀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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