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성, 성 비투스 대성당, 카를교, 체스키크룸로프 역사지구 순례

by 김종복(요셉) posted Oc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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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프라하 성(Prague Castle)20191027_151229.png

                                             프라하 성(Prague Castle)

고색창연한 프라하는 매력적인 도시로서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프라하 성처럼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건물들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불러 모으며, 성의 주인은 세월 속에

 

수없이 바뀌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라 성은 블타바(Vltava) 서쪽 언덕 위에 있는데, 길이 570m,

너는 128m의 규모로, 9세기 이후 통치자들의 궁전으로 사용된 로브코위츠 궁전 외에 ()비투스대성당

 

3개의 교회와 성조지수도원 등 다양한 부속건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세시대의 성이다.
1918
년부터는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면서 내부 장식과 정원이 새롭게 정비되었으며, 왕궁뿐 아니라 성 안에

 

있는 건축물들이 정교한 조각과 높이 솟은 첨탑,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유럽에서도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손꼽히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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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본 프라하 성(Prague Castle)의 비투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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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성, 북문 밖에서 바라본 비투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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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성 입구(북문) 근위병에게 나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입니다말했지만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방을 그대로 응시하고 있었다. 당연히 그러리라고 예상했지만,

                   관광객이 경계병의 몸에 손을 대거나 만지면 소지하고 있는 소총을 약간 들어올려 개머리

                          판을 바닥에 내려 찍으면 둔탁하게 꽝! 하는 소리에 관광객은 깜짝 놀라곤 한다.

 

20191027_142209.png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위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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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대식을 위해 들어오는 근위병을 향해 모두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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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위병 교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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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의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s Cathed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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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서 바라본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성 안의 건물 중에서 유명한 것이 ‘성 비투스(Saint Vitus) 대성당’이다.

              우뚝 솟은 성당은 프라하 성의 중앙에 위치하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프라하의 주교좌성당이면서

                 체코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대성당은 길이 124m, 폭은 60m, 종탑의 높이 96.5m에 이른다.

                               원래 이곳에는 930년경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있었다.

           신성 로마 제국으로부터 받은 초대교회 순교자 성 비투스의 유해보관하기 위해 성당을 건축했지만

      후에 낡고 좁아 허물어버렸다. 1344카를 4세 때 성당의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1541년에 발생한 대화재와

재정난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585년이 흐른 1929년에 비로소 완성됐다. 거대한 성당의 외관은 고딕이지만

 

곳곳에서 후기 고딕과 르네상스, 바로크와 신 고딕 양식도 만날 수 있다. 성당 건축 뿐 아니라 내부를

                       장식한 다양한 성물과 유리화를 통해서도 성당의 장구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성당의 남쪽 출입문은 ‘황금문’으로 불리는데, 입구 위 벽면에 ‘최후 심판’ 모습이 황금색 모자이크로

                 장식돼 있기 때문이다. 황금문은 대관식 행사 등이 있을 때 각국의 왕들이 드나들던 문이었는데

                                   오늘날에는 성당을 찾는 사람들의 문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당 안에는 체코에서 존경받는 성인 네포무츠키’(St. Jan Nepomuc ký·1340~1393)의 무덤이 있다.

              성인의 유해는 은으로 만든 화려한 관 안에 모셔져 있다. 성인은 궁정 사제였는데 불륜의 의심을 받던

                왕비의 고해성사 내용을 알려 달라는 왕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온갖 고문을 당한 끝에 순교했고

                      시신은 블타바 강에 던져졌지만, 후에 성인이 되어 공경 받게 됐다. 또한 성당과 지하에는

                           카를 4세를 비롯한 왕들과 주교들의 무덤이 있다. (자료 : 가틀릭 신문/정웅모 신부)

                                      성인의 같은 이름 : 바이터스, 비또, 비뚜스, 비투스(V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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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독어, 불어, 중국어, 일어 등의 안내문 속에

                                          한글로 비투스 대성당이렇게 표기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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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와 중앙 제단  - 대성당 안은 빛으로 가득했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에 신비를 더하고  있었다.

                               거대한 성당이 주는 위압감에 빛이 더해져 사람들을 침묵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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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비투스 대성당의 특징 중 하나는 규모의 웅장함보다,

                      천부적 재능을 가진 체코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적인 유리화라고 한다.

                               보헤미안 특유의 푸르고 붉은 유리공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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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 제대를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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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 입구 위에 있는 장미의 - 직경 10.5m, 3만 여 개의 조각으로 천지창조표현한 작품리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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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비투스 대성당의 북쪽 창문 유리화 - 치릴로(키릴루스)메토디오(메토디우스)

비투스 성당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제작된 아름다운 유리화로 유명하다.

                성당에서는 전통적인 유리화부터 아르누보 양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식의 유리화를 볼 수 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알폰스 마리아 무하(Alfons Maria Mucha·1860~1939)

                     작품이다. 체코 출신의 아르누보 화가인 그는 포스터를 비롯해서 많은 장식 미술을 남겼다.

                                      성당 북쪽 창문에 있는 체코 출신 무하의 유리화는

                         ‘성 치릴로와 메토디오’(St. Cyrillus et Methodius)이다. 두 성인들은 형제로서,

                                 유럽 동남부의 슬라브 민족에게 복음을 전한 사도로 불린다.

 

 작가는 슬라브인에게 복음을 전한 두 성인들의 선교와 사랑을 아름다운 선과

                  장식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느낌을 갖게 해준다. 성당이 완공되기 직전에

                        독특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이 유리화는 오늘날 많은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다양한 유리화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은 성당 내부의 기둥 다발을 비추며 성당을

                                성스러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해설  : 가톨릭 신문/정웅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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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들이 조각되어 있는 제단과 유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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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요한”(성 얀 네포무츠키 : St. Jan Nepomucky)의 성상과 유해 안치된 은관(銀棺)

                주 제단 오른쪽 옆에 은 2 ton으로 제작되었다는 화려한 관이 순례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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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포무츠키”(St. Jan Nepomucky)의 성상과 유해 안치된 은관(銀棺)>

5개의 두광(頭光)을 두르고 십자가의 예수님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성인의 형상은 

                 프라하의 명물 카를교 체코 남부 체스키크름로프역사지구 이발사의 다리 있다.

 

성 요한(John/ 네포무츠키:St. Jan Nepomucky)

체코 서부 보헤미아(Bohemia)네포묵에서 태어난 성 요한(Joannes)'네포무크의요한

              또는 '요한 네포묵'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프라하(Prague)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사제로 서품되었다. 1389 프라하의 대주교 요한 젠슈타인총대리로 발탁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1393 보헤미아의바츨라프 4세의

               두 번째 부인인 소피(Sophie) 왕비의 고해신부였는데, 국왕이 왕비의 고해 비밀을 요구했을 때 이를

             단호히 거부 했다. 왕비가 자신에게 정부가 있었음을 고해하던 것을 신하가 엿듣고 왕에게 고자질 하는

                바람에, 왕이 요한 네포무크에게 정부의 이름을 대라고 캐물었지만 거절했다. 왕은 그에게 자신에게

                  그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면 누구 하나의 생명에게 말해 보라고 했고, 그는 옆에 있던 개에게 뭔가

                    귓속말을 했다. 확실히 하나의 생명에게 뭔가 말하긴 했지만 모습을 보고 왕은 분노했다.

 

                            그 국왕이 사람들을 보내 체포했다. 그는 국왕이 자신의 사람들을 위해

                새 교구를 설립하고자 수도원을 폐쇄하려 할 때 강력히 반대했고, 성직에 대한 국왕의 개입에

             반해하다가 혀가 잘리는 등의 참혹한 고문을 받고 결박된 상태로 프라하의 카를교(Charles Bridge)에서

               블타바(Vltava) 강에 던져져 순교했다. 이적(異蹟)이 일어났다. 신부가 빠진 강물 위로 다섯 개의

                         별이 떠오른 것이다. 그 이후 5개의 두광(頭光)을 두른 신부의 성상을 세웠으며,

                                         비투스 대성당 안에 성인의 유해를 모셨다.

 

                               1721 교황 인노켄티우스 13(Innocentius)의해 시복되었고,

                           1729 319일 교황 베네딕투스 (Benedictus) 13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성 요한 신부는 체코의 수호성인이자 고해성사의 비밀을 끝까지 수호한 순교자로

                            고해자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굿뉴스 성인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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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투스 대성당 전망탑에서 바라본 프라하의 구도시 블타강, 카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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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비투스 대성당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 프라하의 명물이라 불리는 카를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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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서 바라본 비투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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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성 정문(서문) - 꽃미남 근위병 옆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 촬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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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성 북문으로 입장하여 순례를 마치고 정문(서문)으로 나오면서 기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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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타바 강변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야경 프라하 성은 성 자체로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

                 체코에서 가장 거대한 비투스 대성당, 대통령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사용되는 구왕궁, 왕처럼

              우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왕실 정원, 귀중한 보헤미안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성 이르지 수녀원`

                   열거하기도 벅찬 볼거리로 가득하다. 이곳에만 하루를 몽땅 투자하는 것도 아깝지 않을 정도다.

      

                           아름다운 프라하의 휴식처 -  카를교”(Karluv most)20191027_143600.png

                         구시가지에서 카를교를 배경으로(), 카를교 교탑 앞에 운집한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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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프라하의 휴식처 카를교”(Karluv most) 보행자 전용으로

                블타바우안의 구시가지와 좌안 언덕 위에 우뚝 세워진 다리로 프라하 성을 연결해 준다.

                    카렐교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중의 하나이며,

                       프라하를 상징하는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프라하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불린다.

 

               007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프라하 관광 엽서에도 빼 놓지 않고 등장한다.

다리 입구에는 고딕양식의 교탑(橋塔)  있는데, 전망대로서 최고의 뷰포인트이다.

바로크 시대(18C)만들어진 520m의 다리 양쪽에

                                               30개의 성상(聖像)이 다리를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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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를교의 예수 수난 십자가 ” - 성모마리아와 애제 성 요한이 주님 수난 십자가 아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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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포무츠키”(St. Jan Nepomucky) 성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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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교에 제일 먼저 세워진 성상은 1683년에 제작된 요한 네포무크 성상이며,

          그 아래에는 성인의 발자취를 새긴 2개의 부조가 있다. 왼편에는 네포무크에게 고해하는 왕비를 뒤로

     바츨라프 4세와 그의 개가 조각되어 있고, 오른편에는 거꾸로 매달려 강에 떨어뜨리려 하는 네포무크와 그를

    지켜보기를 강요 받으면서도 고개를 돌리고 마는 왕비가 조각되어 있다. 왼쪽의 개와 오른쪽에 매달린 네포무크

신부 부분이 빤짝반짝인데, 이 부분에 손을 대고 소원을 하나만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인데, 카를교를 건너던 관광객들이 이곳에 손을 대기 위해 줄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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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카를교 - 고색창연한 매력적인 도시 프라하는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블바타강 위로 놓여진 를교프라하성과 구시가지를 이어주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악기를 연주하는 음유시인이나 거리 예술가들의 메카이며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들도

                        여행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신앙인들에게는 성상(聖像)을 바라보며 옷깃을 여미게 한다.

 

 

체스키크룸로프 역사지구(歷史地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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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키 크롬로프 성역사 지구 이해도

1.망토 다리 2.”체스키 크룸로프” 3.”부베요비츠 4.츠라테크 타워 전망 탑 5.이발사의 다리 6.수도원 첨탑

7.아트센터 8.“스보르노스티광장 9.”호르니 다리 10.”비토 성당  11.”블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Cesky Krumlov)는 프라하에서 2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체스키 크룸로프 `도시 전체가 관광지`라는 말이 허튼 수식어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거리는 뱀처럼 S자로 완만하게 흐르는 블타바 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도시로 붉은 지붕과 둥근 탑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 채, 상점 하나 모두 일부러 그렇게 만든 듯 붉은 지붕에 하얀 벽으로 깜찍하게 치장하고 있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13세기 초에 만들어졌지만 14세기 이후에도 시대별로 유행한 바로크 양식

등의 건물이 덧붙여져 시간을 초월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각각 다른 양식의 건물이 다섯 개의

정원으로 이어지고 플라슈티교를 건너면 넓은 바로크 양식의 정원이 나타난다.

100
만 달러짜리 전망을 볼 수 있는 성탑은 이 마을의 상징이다.

파랑 빨강 녹색으로 칠해진 모습이 마치 크레파스로 그려놓은 그림 속의 탑같다.

162개의 계단을 오르면 오렌지색 지붕이 아름다운 마을의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

평온하기만 한 정경과 굽이져 흐르는 블타바 강의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으면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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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바라본 체스키 크롬로프 성”(Cesky Krumlov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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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키 크룸로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이발사의 다리와 주변의 모습

       “체스키 크룸로프성이 있는 라트란 거리와 강 건너 구시가를 연결하는 다리를 ‘이발사의 다리라고 불린다.

예전에 다리 인근에 이발소가 위치해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왕족과 이발사 딸의 비운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곳이라고 한다. 왼쪽 원안이 십자고상, 오른쪽은 성 요한 네포무크신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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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키 크룸로프” 마을과 이발사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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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발사 다리 위에는 십자가의 예수님()  맞은 편에는 프라하 대주교의 총대리 네포무크신부 성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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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키 크룸로프를 휘감는 블타바 강변의 비토(비투스) 성당그림 같다.

 

                              20191027_144847.png       

                                                   블타바 강변의 비토(비투스)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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