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의 역사

by 선교부 posted Feb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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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역사는 ...

  우리 나라에 천주교 신앙이 들어온 것은 17세기 초에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를 접하면서 부터였습니다.
당시의 학자들 가운데 일부는 서학(천주학)을 서양 학문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고 연구하였습니다.

  그 학자들 가운데서 이승훈(베드로)이 1784년에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북경에서 세례를 받음으로써 교회 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천주교회는 평신도(平信徒)들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특별한 교회입니다.

  신분의 구별이 엄격하던 유교 사회 안에서 인간 평등사상을 부르짖던 천주교회는 국가의 존립마저 흔드는 불순
세력으로 매도되었고, 제사문제와 당파싸움 등에 휘말려 1791년부터 약 100년에 걸쳐 극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박해시기에는 주로 프랑스 외방전교회에 소속된 신부와 증국 신부들이 숨어서 활동했고,
한국인 사제로는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계속된 박해로 말미암아 1만 명 이상이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신앙을 증거했으며 1886년에 비로소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었습니다.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면서 신학교와 수녀원, 성당과 학교 등이 건립되기 시작하고 전교활동이 활발하게
전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제시대와 남북 분단, 6.25 전쟁 등 수난을 겪으면서 교회 역시 고통 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남북 분단 전에는 북한에도 여러 교구가 설정되었고 많은 성당과 신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산화 이후의 북한교회는 침묵의 교회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는 1970~80년대 독재시대를 거치면서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 편에서 사회 정의와 인간 존중을
강조하며 시대의 양심으로서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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