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Cappadocia) 순례
신약성서에 두 번(사도 2,9; 1베드 1,1) 나오는 카파도키아는 4세기에
그리스도교의 신학과 영성이 발전한 곳으로 ‘카이사리아’의 주교 바실리오,
‘나지안주스’의 주교 그레고리오, ‘니사’의 주교 그레고리오의 활약이 두드러진 곳이다.
(삼총사 교부 시대)
수도원 집성촌(集聖村)과 30여 개가 넘는 지하, 지상도시 등이 있으며 이슬람
지배 후에는 박해를 피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동굴과 지하도시에서
거주하며 신앙을 지켜나갔던 지역이기도 하다.
1986년 터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자료 : 정양모 신부 ’위대한여행’에서 발췌-
‘데브렌트’(Devrent)계곡 - 낙타 계곡
‘데브렌트’ 계곡 - ‘카파도키아’의 독특한 지질, 즉 본래 푸석푸석한 사암 지대가
3천만 년 전 에르치예스 및 하싼 화산의 폭발로 용암이 화산재로 덮여 오랜 풍화작용과
침식으로 단단한 부분만 남아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데브렌트’ 계곡의 풍경
‘데브렌트’ 계곡의 풍경
카파도키아 ‘데브렌트’ 계곡
세찬 비바람이 멈추고 날씨가 맑아졌다.
신기한 ‘데브렌트’ 계곡 풍경을 다시 담아본다.
위 사진 좌측 바위는 나폴레옹을 닮지 않았나(?)
나폴레옹 모자!! 어찌 보면 땅 거북이 모양 같기도 하다.
그래서 ‘상상력의 계곡’ 이라고 한단다.
‘스머프 마을’의 모델 - ‘파샤바’(Pasabag)계곡
카파도키아 ‘파샤바’ 계곡의 ‘성 시몬 성당’ 입구와 내부 벽화.
5세기의 수도자였던 '성 시몬'이 은둔 생활을 하던 곳이라고 전한다.
‘스머프 마을’ 모델 - 카파도키아의 ‘파샤바’ 계곡
만화 ‘개구장이 스머프’의 주인공들이 버섯으로 만든 집에서 산다.
금방이라도 마법사 ‘가가멜’(Gargamel) 이 나타날 것 같은 버섯 모양의 거대한 기둥이
수없이 도열해 있다. 고깔을 쓴 인물상 같기도 하고 아이스크림 같기도 한데,
사람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었다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버섯모양 지붕이 물레에 넣어 돌린 듯 매끄러운 곡선을 지녀 참 아름답고 신기하다.
파샤바 계곡 - '삼위일체' 바위
초기 수도자들이 고행을 위해 버섯 모양의 바위 위에 한 명씩 올라가서 살았다고 한다.
하나의 바위에서 세 개의 봉우리가 나온 것을 보고 ‘삼위일체 바위’라고 부른다.
‘삼위일체 바위’ 앞에서 기념을 남겼다.
성모 동굴 성당 미사 - 카파도키아, '아바노스' 마을
‘성모 동굴 성당’ 이동 중 바라본 모습
동굴 성당(일명 - 성모 성당) 입구
동굴성당 - 미사 중
미사 후, 동굴 성당에서 남긴 기념 사진
밖에서 바라본 동굴 성당 통풍구(?)
동굴성당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
카파도키아 “괴레메 야외박물관”(Göreme Open-Air Museum)
걸쳐 그린 벽화들이 여러 동굴 성당에 남아 있다.
바실리우스 성당(작은 성당), 엘말러 킬리세(사과 성당), 성녀 바르바라 성당,
열라늘러 킬리세(뱀 성당), 란르크 킬리세(어두운 성당), 차르클러 킬리세(샌들 성당),
크즐라르 마나스트러(수녀원), 엘 나자르 성당, 토칼러 킬리세(버클 성당) 등이 있으며
성당 이름은 각 성당 내의 벽화에서 그 특징을 따서 부르고 있다.
가장 인상 깊은 수도원 집성촌이며, 1923년 정교회 수도자들은 모두 그리스로 이주했다.
터키 중부 고원지대의 카파도키아는 기기묘묘한 바위 숲이 나그네의 영혼을 흔들어 놓는다.
SF영화 <스타워즈>와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의 무대로, 행성과 동화 속을 걷듯 환상적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자연복합유산으로 지정된, 터키 관광의 백미 중 하나 이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 입구 - 세계문화유산 등록(1985년) 표지판
기암괴석 동굴에 만든 작은 천상 세계, 카파도키아 ‘괴레메 수도원 집성촌’ 이라 불리는
‘괴레메 야외 박물관’ (Göreme Açık Hava Müzesi)은 괴레메에서 동남쪽으로 1km 지점에
절벽이 아닌 바위에 마치 구명이 뚫인 것처럼 보이는 많은 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어느 동굴 성당인지 기억할 수 없지만, 성당 이층 입구에서 바라본 괴레메 풍경
일행의 수녀님들이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남긴다.
괴레메 수도원 집성촌
‘괴레매 야외 박물관에’ 있는 동굴 교회(유료(有料) 입장할 수 있는 ‘어둠의 성당’)
사진에서 처럼 석굴 계단을 오르내리며 수녀님들과 함께 당시의 성당과 수도원을 순례하였다.
어느 동굴 성당 이층 입구에서 바라본 괴레메 풍경
괴레메 풍경
동굴 교회 내부 제단 주변 벽화. 비잔틴 양식 성당을 축소해 놓은 듯 거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괴르메 야외 박물관’은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넓은 곳에 흩어진 30여 개의 바위 동굴 교회와 수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성화상 파괴 논쟁’(726-843년) 이후 비잔틴 미술 흔적도 발견할 수 있다.
843년 이후에는 밝게 색칠한 구상화로 교회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괴르메 계곡의 여러 동굴
교회에서는 9세기 후반에서 13세기까지의 뛰어난 프레스코 벽화를 볼 수 있다.
-정양모 신부 ’위대한여행’에서 발췌-
벽화 가운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랑을 나누는 성모자상’ 인데, 교회의 반원형 벽에 그려졌다.
성모 마리아께서 아기 예수와 얼굴을 맞대며 서로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화다.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 별천지 카파도키아 풍경
수없이 되뇔지도 모른다. ‘이곳은 딴 세상이지 인간이 사는 곳이 아니다.
<‘별유천지비안간’(別有天地非人間)’ : 혹시 나는 어느 다른 별로 발을 잘못 디딘 건 아닐까,>
조지 루카스는 ‘스타워즈’의 일부 장면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하는 이곳, 뜨겁고
건조한 태양아래 끝없이 펼쳐진 황야, 그곳에 기묘한 바위가 줄지어 서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바라본, 별천지 카파도키아 풍경
괴레메의 로즈밸리
우치히사르’ 성채 - 비둘기 계곡(Uçhisar Güvercinlik Vadisi)
‘카파도키아’ 주민들은 예부터 비둘기 배설물을 모아 연료나 포도나무 밭의 거름으로 사용했으며,
‘우치히사르’ 바위산에는 많은 비둘기 집들이 있다고 한다.
바위산 정상에 거대한 바위를 자연 그대로 깎고 잘라 만든 성터가
있어 천연의 요새를 이루고 있다. 알명 '요새 도시'라고도 한다.
(자료- 굿 뉴스 자료실)
동굴 아파트 – ‘우치히사르’ 성채
수많은 구멍이 벌집처럼 뚫린 13층 규모의 거대한 ‘동굴 아파트’를 만났다. 집 집 마다 사다리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꼭대기에서 사는 사람은 출,퇴근(?)할 때 최소한 열두 집을 거치며 인사를 했을 것이라고
셍긱하니 우습기도 하고 재미 있을 것 같기도 한데, 1950년대 초까지 실제로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길가에 늘어서 있는 기념품 가게들
멀어져 가는 우치히사르 성채와 주변의 모습